음악에 대한 후기가 아니라 좀 죄송합니다만.. 질문하는 의미로 적습니다. 흠... 라흐마니노프 2악장 2분 30초 주변과 7분 20초부근과 차이코프스키 1악장 후반에 시계침 소리와 시~익 시익하는 소리가 납니다. 음악볼륨보단 작은 소리여서 낮은 볼륨에는 무심코 넘어갈 수 있지만 큰 볼륨에는 거슬릴 정도 크기입니다. 오재전 녹음이라 환경과 기술때문에 현대 녹음 소리와 다른 것은 알고 있지만 녹음 환경소리 같진 않고 기계음인데 제품 불량을 예상하여 교품을 받았지만(Yes24에서는 정말 신속하게 대처해 주셨습니다.) 똑같은 상태입니다. 예상되는 생각은, 1. 이녹음의 특징이다.(즉 그때 그렇게 녹음되었다.-불량상품으로 볼 수없겠죠!!) 2. 재판 상품을 찍으면서 불량이 되었다.(의심스러운 경우) 3. 우연이 불량품 2개를 받았다. 워낙 명반으로 평가 받는 앨범이라 많은 블로그글와 소개글을 읽어 봤지만 위와 같은 이야기는 없었고 많이 알려진 상품은 이것이 아니고 1996년에 발매된 똑같은 녹음으로 알려진 오리지날 수입 앨범(http://www.yes24.com/24/goods/297940?scode=032&OzSrank=2)과 LP이기 때문에 2번 상황이 의심스러웠으나 유튜브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 연주라고 되어 있는 음악을 들었을때 같은 잡음이 들리더군요.. 결국 원래 그런 경우인 것 같고 차이코프스키 1악장은 아직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문제가 없는 상품을 클레임을 걸어 교품을 받은 꼴이 되었습니다. (자수합니다.. 어떻할까요!!!??) PS. 많은 분들이 이 음반을 사고 듣고계신 것으로 아는데 아무 말이 없는 것은 예전 라이브 앨범에서 들이는 청중의 헛기침 소리나 의자소리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좀 의아하군요. 전 아무리 들어도 기계소리로 들리는데요..(악기 소리도 아니고...)
리히테르와 카라얀이라는 두 거장이 맞부딪쳐 각자의 개성을 유감 없이 발휘한 스케일 큰 명 연주이다. 리히테르가 활기 넘치는 풍성한 음으로 느린 템포 속에 중후하며 섬세한 표정을 살리고 있고, 카라얀 또한 그에 대항하여 다채로운 음향의 풍부한 정감을 펼친다. 이러한 벅찬 에너지의 부딪침이 남다른 긴장감을 조성하고 아울러 음악에 커다란 기복을 돋우어 주고 있다. 리흐테르의 피아노는 단지 불꽃 튀는 데모니쉬한 생동감뿐 아니라 러시아적 정서를 담은 쓸쓸한 표정까지 골고루 전해 주어 듣는 이를 무아의 경지에 끌어들인다. 1960년 5월, 서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리히테르 전성기의 초기 스테레오 녹음인 이 레코드는 그 전에 므라빈스키, 안첼 등의 지휘로 냈던 모노 음반과는 비교가 안 되는 음질로 눈부신 앙상블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