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소정남매맘 어렸을적에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포스터도 그리고 글짓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벌써 30년 얘기네요.   사실 관악산 자락에 살았었던 소정남매맘인지라 환경오염의 실체를 모르는체 유년기를 보냈던거 같아요...   심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정똥군땜에 요즘 자연환경에 대해 생각도 많아지고 자연식품 위주로 식탁도 차릴려고 노력하는 소정남매네라 오늘 소개할 책이 더 와 닿네요.   오늘은 며칠전 소똥양과 읽은 풀과바람에서 출간된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에 대해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책 표지만 보곤 환경오염으로인해 나무가 줄어 지구환경이 오염된다는 단순 메세지 전달책인줄 알았었요. 소똥양 4학년 과학에 식물의 한살이 과정이 있어서 참고로 읽으면 좋겠다 싶었기도 했구요.   그런데... 소똥양과 즐겁게 책을 펼치니 뜨아~ 왠 영어가...ㅋㅋㅋㅋ      우리가 말하거나 쓸는게 약하지 또 듣고 읽는건 대충하잖아요. 소똥양이라 천천히 머리쥐어뜯어가며 읽어봤드랬죠.   반 페이지 읽으니 소똥양 "엄마 그냥 패스하자요~!" "이 책 재미없을꺼 같은데...다르책 볼까요?"   저도 머리 쥐나는 상황이라 일단 넘겨보자 했는데..ㅋㅋㅋㅋ 해석이 바로 있네요.. 좀 더듬어 보고 펼칠껄 그랬어요.       일단 이 책은 교과 연계 도서이구요~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어요. 이 책이 얼마나 자연환경과 식물에 대해 넓은 지식으로 쓰여졌는지를...     원래 파스텔 그린바탕인데 사진이 요래 나와버렸어요. 차례의 소제목만 볼 때도 이 책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환경보호장려 책 일 꺼라 생각했죠.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는 바로 인류래요. 며칠전 읽은 서평에서 지구나이를 24시간으로 했을때 인류는 오후 11시 59분 43초에 등장했다고 하니 막내 맞네요.   이 귀여운 막내가 46억년이나 된 지구를 파괴하고 많은 개체들을 멸종시키는 주범이 될지 예상이라도 했을까요?     이 책은 서두를 이렇게 재미있게 비유하며 인류의 진화가 자연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시작을 해요.     소제목 식물의 천이에서는 지구의 역사에 대해 배경지식과 식물의 진화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해 두었어요. 식물의 개척자는 바로 지의류와 선태류였네요. 여기서 1차 천이가 진행되요. 식물이 시간의 순서에 따라 개척자, 풀, 관목, 양수림, 음수림으로 자리바꿈하는 과정이 1차 천이라네요.   2차 천이는 개척자 없이 자리바꿈하는, 즉,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연의 변화를 뜻한데요.   그런데 지금은 퇴행 천이가 진행된데요. 바로 부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을 훼손해 천이의 과정이 중간에 끊어져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을 현상이라고 한네요...ㅜㅜ   천이: 식물이 황무지의 땅에서 작은 종부터 자라다가 점점 큰 종으로 바꿔치기하는 과정을 "천이"라고 합니다.   사실 요부분을 읽을땐 소똥양과 저는 공부하는 자세로 읽었답니다.  내용이 다소 무거워져 소똥양이 집중력을 잃을무렵!!!   3. 별난 나무 별난 이름의 소제목이 나옵니다.   이 책 구성 정말 대박입니다. 소똥양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6가지 분류기준으로 나누는 나무의 이름에 대해 나와요.   소정남매맘의 작은아버지가 식물학교수님이라 소똥양이 좀더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물어볼 심상인거 같아요..ㅋㅋ     잣나무 이름의 유래가 이랬구나~ 저도 모르게 감탄..ㅋㅋ   신나는 나무타령도 나와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12단락 100가지가 넘는 나무가 등장..ㅋㅋ 되지도 않은 타령을 둘이 신나게 불렀다는요..   돈 빌려줘 은행나무, 왜 자꾸 불러 아왜나무, 영어로 말해 회화나무, 안 품 줍쇼 돈나무, 똥 마려 싸리나무, 무슨생각 음나무, 자꾸 싸니 분비나무, 약 올리는 조롱나무, 책 펴라 쪽나무~~~~~   소똥양이 유독 뽱~ 터진 나무들이랍니다. 웃다가 침까지 흘리는...ㅋㅋㅋㅋ     이렇게 한참 노래하며 웃고 신났다가 다시 식물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네요. 식물이 없다면 모든 동물이 사라진다고 첫줄에서 엄중하게 경고하네요.   며칠전 도전골든벨 마지막 문제의 답이 "방아쇠 효과" 였는데요. 평형이 유지되고 있는 생태계에서 어떤 이유로 변화가 발생하면 그 영향이 연쇄적으로 확대되어 생태계 전체가 크게 변화되는 현상을 뜻해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자연이 훼손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건 인간이 되다는 뜻이에요. 사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자연재해, 환경호르몬등.. 이미 인간은 값을 치루고 있는거 같아요.   또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주었다가도 식물에 대해 상식으로 단풍이 드는이유, 나이테가 생기는 이유, 식물과 다른개체와의 공생관계등.. 비교적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역시 이책의 구성은 대박~!    문제의 심각성과 식물에 대해 배경지식만 전달하는 책이 아니에요. 문제가 있으면 해결방안도 제시해야죠? 문명의 발달은 생활을 편리하고 빠르게 발전시켰죠.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이 편리함과 놀라운 기술은 버릴수는 없겠죠? 하지만 자연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들이 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천들도 있는데요. 에너지 절약, 분리수거, 재활용, 아껴쓰기, 대중교통등 이네요. 책 뒷부분엔 단어정리와 상식퀴즈도 나와있어 재미를 더 하네요.   소똥이랑 제가 읽은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는 가볍게 읽으려다 뜻깊게 읽었던 책이네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이상 기후 현상으로 태풍, 가뭄, 해일 등 자연재해가 잦아질수록 우리는 인간의 삶에 미치는 자연의 영향력을 실감합니다. 자연의 절대적 힘 앞에서 인간은 여전히 무기력하지요. 과학기술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자연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인공적 환경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더 늦기 전에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는 생태계, 환경과 밀접한 주제를 참신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기획한 ‘풀과바람 환경생각’ 시리즈 네 번째 책입니다. 어린이가 자연을 대표하는 녹색 식물과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생태계를 살펴보며, 지구 환경에 관심을 두도록 구성했습니다. 지의류와 이끼류 등 작은 생물에서부터 꽃과 나무, 곤충 그리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자연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의 삶과 진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나무의 시선으로 인간과 환경의 모습을 전달하여 좀 더 생생하게 자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처지를 이해하며 그 소중함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1.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
2. 식물의 천이
3. 별난 나무 별난 이름
4. 단백질은 모든 식물에서
5. 잎이 지지 않는 나무는 없어요
6. 나무도 생각해요
7. 식물은 비싼 세금을 내고 살아요
8. 자연과 문명
9. 친환경 사업

숲 환경 관련 상식 퀴즈
숲 환경 관련 단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