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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각인 3 - 제로노블 009


이번 권에선 드디어 레이토가 이다의 정체를 알게 되네요. 혼자 미리 깨달아서 고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게 바로 남장여자물의 참맛이죠... 확실한 정체를 알기 전에도 묘하게 신경쓰이고 알고 나면 더 신경쓰여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게 참... 이다의 성격상 레이토한테는 절대 먼저 말을 못할 것 같은데 그럼 레이토가 대놓고 나오겠죠? 다음 권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화려한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 당대 최고의 천재 조각가, 레이토.
그리고 그의 도제, 이다.

레이토는 손가락 끝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만으로는 어딘가 만족스럽지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 손으로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순간, 손의 감각이 둔하다고 느꼈다.

……꿈인가?
……아니.

벅차고, 떨리고,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계속 그의 옆에 있고 싶었다.
더 깊은 진심으로, 그녀는 사실 그를 꼭 안고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차마 위험하고, 상상만으로도 부끄러워서 그렇게 할 수 없더라도.



선지.
미래를 보고 달리는 소심한 미술학도.
비록 제 답은 아직 못 찾았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에겐 행복한 답을 주고자 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현재 조아라에서 연재 중.


Chapter 6. 자각과 경계
Chapter 7. 전환점
Chapter 8. 밤과 꿈(1)
Chapter 8. 밤과 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