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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기른다고? 늘 음식물쓰레기에 스트레스를 받던 와중에 아주 반가운 책을 발견하였다. 몇년 전 해외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된 지렁이상자에 관심을 가지며 국내에서도 지렁이를 이용한 생태적 음식처리방법이 대중화 되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를 했었다. 책은 낯설고 어려워보이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처리방법에 대해 아주 친절하고 쉬운 설명을 해주었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반가운 마음에 주위 사람들에게 지렁이 상자 얘기를 꺼내면 한결같이 지렁이 에 대한 비호감으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상자는 쉽게 열리지 않아 안타까웠다. 감수해야 한다. 다소 번거롭고 새로운 시도라도 사람의 흔적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지키기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 굳이 지렁이가 싫다면 적어도 밥상위의 그릇들을 모두 비우기 바란다.도시에서 음식쓰..
인간 존재의 의미 회사에서 읽고 있는 책인데 정말 진도가 안나가는 책이지만 일 다 하고 지친 나의 뇌를 새로운 지식으로 채워서 활력을 주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과 제레미 다아이몬드의 총,균, 쇠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 이마도 이 책의 앞부분 밖에는 읽지 않았지만 이 작가의 전공인 생물학과 선사시대에 존재했던 우리 선조들과 연관지으면서 어떻게 인간이 현재의 인간이 되었는지 설명할 때 유전자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그렇고 다인자선택과 같은 인간은 개인적으로는 이기적이지만 집단적으로는 이타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서는 총 균 쇠 처럼 환경과 우연등이 겹쳐져 생겨난 다양한 현상을 설명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단 이 책은 지금은 다 읽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책들도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조앤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는 시리즈의 3부로 마법사 세계에서 최악의 감옥이라 일컫는 아즈카반에서 흉악범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시작된다. 아즈카반의 간수이자 끔찍한 존재인 디멘터들이 배회하며 음산하게 내려앉은 분위기는 점점 해리와 그 주변을 옥죄고, 어김없이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부임하는 등 호그와트에는 이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볼드모트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끔찍한 존재들인 디멘터가 해리와 어떤 식으로 얽히는지, 그리고 점점 호그와트의 실질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시리우스 블랙에 대한 공포감이 독자를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뒤집은 해리는 거대한 문자 H가 사자와 독수리와 오소리와 뱀에 둘러싸여 있는 모양의 보랏빛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