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를 읽었다. 연암 박지원이 쓴 옛날이야기를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곤거리듯이 고미숙이 풀어놓았다. 읽다가 잠시 눈을 떼기가 힘들다. 오줌이 마려워야 겨우 책을 뒤집어놓고 일어섰다. 쉽게 풀어놓으니 쉽게 스며든다. 아무튼 박지원도 대단하고, 고미숙도 대단하다. 조선의 박지원은 글을 읽고 닦으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고 느꼈고, 당시 문명국인 청나라를 다녀온다. 고미숙은 박지원의 흥미로운 호기심, 지식 탐구심, 여행자의 느낌을 풀어놨다. 고미숙은 무던히 열하일기를 좋아하나 보다. 이런 저런 부분을 재밌게 알려주기도 하고, 어쩔 때는 혼자 감동에 젖어 글을 써 내려갔다. 진짜 열하일기를 찾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받으려는 듯. 그런데 재미와 감동이 그대로 스며들고, 나 또한 감동한다. 그리고 열하일기를 찾게 만들.. 우리는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내용 요약학교에서는 문제아지만 집에서는 효자인 한 남학생이 있었다. 나 또한 그를 문제아로 인식했고 그를 개선시키기 위해 가정방문을 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자주 꾀병으로 조퇴를 하고 수업 시간마다 잔 그는 새벽부터 밤까지 병으로 누운 부모님을 대신해 돈을 벌고 간호하는 효자였다. 그런 그를 위해 학교, 국가에서의 지원을 찾아 보조하며 학교에서도 모범생, 집에서도 효자로 만들었다.장애인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시절, 학생들의 인식을 고조시키기 위해 시청과 협회의 협력으로 학교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시각, 다리, 손 등을 진짜 장애를 지닌 이들처럼 하는 이와 도우미 1명으로 구성해 등교하게 하였다. 체엄을 한 학생 중 몇은 울면서 장애인의 힘듦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분노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를.. 권력의 법칙 다른 책을 읽다가 여러번 언급된 권력의 법칙을 알게 되어 무슨 책인지 궁금해졌다. 성공학의 극단적 정점에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마키아벨리도 머쓱할 정도로 성공지향적인 권력추구의 극단이다. 다만, 저자가 생각만 이렇게 하는 건지 정말로 해본 건지는 모르겠다. 해보진 않았을 듯 싶다. 사실 권력추구란 혼자 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주변에서 그걸 용인 내지 묵인해줘야 하는 법이고 사람들은 다들 눈치들은 있기 때문에 권력지향인 플레이어에게 동조하기보다는 저항하거나 회피하게 마련이다.책 분량이 너무 많고 내용은 다소 비현실적이고 이론적이며 극단적이어서 읽기 힘들다 내가 왜 이걸 샀나 모르겠다 손자병법+마키아벨리를 일상생활에서 실행하고 주변인들과 파워게임을 해서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 될 순 없지 않는가. 이걸 읽..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워즈워스의 시를 접하게 된 것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외국 드라마에서였던 것 같다. 특히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는 원어로도 우리말로도 아름다워서 꼭 시집으로 간직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인데 민음사에 있어 바로 구매하게 됐다. 얇은 책이라 출퇴근길에 한작품씩이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민음사 시집 시리즈도 모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의 계관시인 워즈워스의 목가적인 대표 시편들19세기 영국의 낭만파 시인이자 자연주의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대표작을 묶은 시선집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가 출간되었다. 익히 알려진 「수선화」부터 「틴턴 사원 위쪽에서」, 그리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시구로 유명한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짤막한 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2번째 작품인 비밀의 방에 대한 모든 전모가 밝혀지는 2권이다. 어릴 적 첫 판본에서 읽었을 때 굉장히 무서운 분위기로 전개됐던 2부였기 때문에 다시금 읽어보며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2부에서 호그와트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던 비밀의 방 괴담과 그에 관련된 괴사건들이 모두 해결되는 해결펀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비밀의 방에 얽힌 진상을 파헤쳐갈수록 고조되는 긴장감이 뛰어나다.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뒤집은 해리는 거대한 문자 H가 사자와 독수리와 오소리와 뱀에 둘러싸여 있는 모양의 보랏빛 밀랍 봉인을 보았다.편지들이 프리벳 가 4번지의 현관 앞에 배달되기 시작할 무렵에도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보랏빛 밀랍이 찍힌 노르스름한 양피지에 초록색 잉크로 주소.. 푸른 숲에는 메뚜기 악단이 노래해요 꼬마 곰 테디 시리즈 중 두 번째 시리즈인 를 만났어요. 꼬마 곰 테디 는 사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 담고 있는데요. 봄부터 차례대로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가을에 관한 와 겨울에 관한 를 먼저 만나고 이번에는 여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났어요.꼬마 곰 테디는 자연을 관찰하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캐릭터입니다. 강아지 메이지와 함께 사계절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작가가 경험하고 본 것은 꼬마 곰 테디의 노트 를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작가의 노트를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테디와 강아지 메이지가 밖에서 아침을 먹고 파리들과 호박벌들은 주위를 날아다니고 있어요. 어린 제비들이 날기 연습을 하고 빨랫줄에 앉아서 쉬기도 하는 ..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 오타가 점점 많아지더니 오타가 아닌 잘못된 내용을 아이들이 찾을정도로 발견되고 있습니다.ㅠㅠ더이상 이책의 내용을 신뢰하지못해 초등5학년 교과서와 문제집을 끼고 일일히 확인하는 웃지못할 헤프닝까지.. 다른책도 아닌 역사책인데 아이들이 오류를찾아낼 정도로 검증없이 책을 펴냈다는데에 대해 굉장한 분노를 느낍니다.출판사에 전화해 오류나 오타에대해 말씀드렸지만 담당자가 없다 다시연락 주겠다하신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검증과 고증이 필수인 역사책...꼼꼼히 확인 또 확인하셔서 책임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시길바랍니다아이들과 역사도 배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주말도 보낼 수 있는일석이조 ‘한국사로 여행하기’한국사 공부는 움직이는 거야역사를 어려워만 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 입문서이자,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 2018 해커스 공무원 영어 영어 기본서로서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1권은 문법, 2권은 독해, 3권은 보카입니다.보카집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충분한 양의 기출보카가 담겨져 있습니다.또한 기출 패턴에 용이하게 끔 단원별 유형별 체계가 뚜렷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이 구성 자체는 어디 한 곳에 국한되지 않은채 고루게 분포되어있습니다.문법과 독해에서 패턴을 체득하기에 매우 좋은 책입니다.영어 명가에서 나온 너무나도 당연한 멋진 책입니다.2018년 7, 9급 및 전 직렬 공무원 영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필수 기본서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하였으며, 방대한 문법을 출제 포인트별로 명쾌하게 정리하였고, 모든 독해 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전략 제시한다. 공무원 영어 기출 어휘에, 까다로운 동의어 문제까지 완벽 정리하였으며, .. 볼드 어번던스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번던스는 기하급수적인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면, 본작은 기업과 관련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기술이 발전하면, 그 기술을 활용하는 주체는 기업이 될테니 말이다. 많은 내용을 나열했는데, 전부 유익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저자들이 공을 들여 표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번던스와 같은 임팩트는 없다.점진적 발전이 이루어지던 시대는 끝났다! 당신은‘기하급수 시대’와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는 2012년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처음에는 미친 생각처럼 보였죠. 크롬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지난 10년간 우리는 이러한 ‘미친 생각’들이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바꾸고 ‘미친 사람들’이 시장의 새로운 지.. 아웃 오브 아프리카 멋있는 소설이고 감명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배인의 오만함이 들어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낭만적이고 자연적인 배경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고 살아가는 곳이다. 백인의 환상이 들어간 소설이라는 거는 확실할 것 같다.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 아름답게 그려진 아프리카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만남 헤어짐 사랑 갈등 공명 등이 감동받을만하다.아프리카 그곳에서의 추억에 바치는 한 여인의 뜨거운 연서영화「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 국내 최초 번역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인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가 민승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가 17년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 이전 1 ··· 3 4 5 6 7 8 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