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여기가 좋다 계간지를 통해 드문드문 한창훈 작가를 만났었는데, 얼마 전에 읽었던 [그 길 끝에 다시]라는 여행 소설을 통해 한창훈 작가의 글 맛이 이렇구나, 라고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손에 들게 된 작품이 [나는 여기가 좋다] 이다. 글 맛이 정말 좋았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맛이 좋았고, 언어의 날램 속에 펼쳐지는 인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잘 엮어 낸작가 특유의 문체가 맘을 끌어 당겼다. 독서를 하다 보면 스스로가 의식했든 그러지 않았든 보게 되고, 접하게 되는 작가를 저도 모르게 한계짓고 마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그래서 느즈막에야 정말이지 좋은 작가를 만나기도 하고, 아예 그러한 좋은 기회조차 놓치고 마는 경우를 아주 많이 경험하기도 한다. 이번 경우가 내겐 바로 그러하다. 너무나도 늦게 만나게 .. 멜로망스 (MeloMance) - 미니앨범 4집 : Moonlight 앨범배송도 빠르고 깨지지 않도록 잘 보내주셔서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라 곡들은 이미 전앨범들을 다 듣고 있었고 앨범들을 따로 기념으로 소장하고 싶은데 콘서트에서 구매하지 못해서 여기서 구매합니다. 1집부터 6집까지 안 좋은 곡들이 없습니다. 다 애정하는 곡들이라 cd로도 들어보면 또 다른 느낌일것같아 너무너무 기대하고있습니다.너이기에 조금은 특별한 밤. 달빛 그리고 이 노래.감성 듀오 멜로망스(MeloMance) 네 번째 미니 앨범 [Moonlight]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 그 주인공이 너와 내가 되는 순간, 이 이야기는 어느새 크나큰 우주가 되어 영롱한 달빛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Sunshine]의 연작인 [Moonlight].. 엄마, 나 그리고 엄마 # 작가의 다른 작품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딸에게 보내는 편지아칸소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떠날 때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읽고 나서. 정신없던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나는 다시 짐을 쌌다. 신혼집이 있는 타국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싸고 공항에서 가족과 작별 인사를 했다. 막 결혼하고 신혼집으로 떠나는 딸에게 엄마는 손을 꼭 잡고, 이혼해도 괜찮아. 언제든 돌아와도 괜찮아. 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혼 이라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보수적인 집안이라 혹시라도 꾹꾹 눌러 참고만 살까 봐 걱정되어 하신 말씀이셨을 거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이런 말씀을 다시 꺼내지 않으셨지만, 나는 그때 그 말씀 덕분에 타국에서 하는 결혼생활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마야 안젤루의.. 엄마라는 병 이 책좀 이상하다. 아님 내가 무식해서 이 책의 가치를 못 알아보는 것일까?다른분들 의견은 어떤가 싶어서 예스24와 알라딘, 네이버까지 다 뒤졌지만 리뷰가 없다. (책 속의 구절 인용한 정도는 리뷰에서제외하고 하는 말) 이럴 때는 걍나의본능을 따른다. 책은 애착이론을 다루는 것 같은데, 읽어갈수록 이거 전문가가 쓴 내용 맞나 싶다. 영유아기 때 엄마와 바람직한 애착 관계를 맺지 못한 사람은 평생 이런저런 마음의 병에 시달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는 내용인데, 그게 다다. 여러가지 문제 케이스를 각 장별 꼭지별로 나눠 말하지만, 만병의 근원은 엄마였다. 제목 그대로 엄마라는 병 이다.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만병근원균을 설파한다. 물론 엄마와 애착관계가 중요한 건 맞다마는, 어떻게 모든 문제가 다.. 법전을 든 남자, 별을 헤는 여자 01권 제목을 보고 남자의 직업이 법쪽이라는것은 딱 알수 있었다.사실 전문직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해서 제목을 보고 끌렸던 것도 있었다.까칠한 바람둥이 세준과 자신의 세상이 확실하게 있는 아라의 이야기였다.다만 소설이다보니 한눈에 반한다는 설정이 있긴했지만......중간중간 만난지 2주라는 글을 볼때마다 진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흡입력 있고, 술술 읽혀서 1권을 빠르게 읽을수 있었다.상처많은 아라를 세준이 어떻게 보듬을지 다음권이 기대된다.천상천하유아독존! 세상 무서울 게 없던 까칠한 남자, 검사 한세준. 상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헤매고 다니는 여자, 작가 유아라. 사랑에 빠지면 그대로 해피엔딩이라고? No, No~ 함께 하기에 우리는 서로 너무 다르지만.. 젠장! 너무 늦었어. 우리는 이미 사.. 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 학원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입니다. 대부분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부다 엄청난 능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그 시대에는 받아들여지지않고 배척당했던 이야기들입니다. 제가 책도 좋아하고 좀 독특해서 선물해 주셨구나 하고 첨엔 생각했었는데, 생각하면 생각해볼수록 아직 세상이 나를 못 쫓아오는, 그만큼 나는 앞으로의 가능성이 농후한 아이이구나 하는 건방진 생각이;;;;;;;; 전반적으로 내용이 다 그 사람의 일대기와 업적위주이기 때문에 지루한 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 나오는 작품들, 특히 사진작품들을 보면서 예술을 즐기시다보면 자연스레 책을 즐기실수 있을겁니다.이 책은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광인 혹은 천재 라 불리며 시대와 불화한 예술가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들은 보편적 시대정.. 사장하자 사장 이라는 자리의 책임감이 막중함을이 책에 나오는 15명의 기업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을 하면서 사장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 분,내 월급은 못 받아도 직원들 연봉은 꼬박꼬박 올려주는 사장님,회사가 잘될 때도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실수는 눈감아줘도 후배와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가 불량한 건 참을 수 없다는스타 쉐프 이연복 사장님과의 인터뷰까지몇 년째 경기 불황이고 최악의 경제 위기라고 하지만이런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장의 위치에 계신열 다섯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사장이라는 힘든 길을 걷는 누구나 이 책을 읽고 힘과 용기 얻기를 바란다.방송인 서경석이 만난 사장들의 한결같은 이야기 사장은 고..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처음의 기대는 맑스주의로 일평생 보낸 노교수가 아주 날카로운 칼을 휘두르면서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하나 하나 베어내고, 왜 이렇게 베어졌는지, 왜 쉽게 그렇게 되었는지, 맑시스트로서의 칼은 신자본주의의 그것과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거나 선문답처럼 짧지만 오묘한 구절이 나올 줄 알았다. 그 이미지에 대해서만 본다면 이 책은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평범한 동네의 지긋한 영감님이 저녁때 동네 소줏집에서 친구들과 떠들면 말하는 경제나 정치 얘기가 더 어울려 보이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마르크스 경제학의 출발 전제나 생산을 바라보는 시각, 역사적인 맥락 등의 측면에서 보면 기존 경제학과 분명 시각을 달리 한다.[주류 경제학은 분석을 사람, 즉 개인에서 시작합니다. 개인에게.. 이기는 대화 대화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 어디 있겠냐마는, 나도 말로 먹고사는지라 책에서 도움을 구하고자 했다. 화이부동이라. 상대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대화야말로 이기는 대화이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이다. 상대가 70%의 말을, 그리고 내가 30% 정도로 말해서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그 세일즈는 반드시 성공입니다, 라고 일본의 한 세일즈 맨이 한 말은 옳다. 경청의 태도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경청의 자세를 취해주면 설득의 단계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성공과 대화를 매치시키고 싶은 사람은 새겨두고 볼 일이다.진정한 소통 도구로서의 말 이기는 대화 란 단순히 말을 유창하게 .. 어린이 삼국지 2 아이 논술 선생님께 삼국지 추천해 달라고 하니 이 책을 얘기 해주셔서 한권씩 구매중입니다.아이가 만화 삼국지는 좋아해서 이 책도 놔두면 천천히 읽을 꺼 같아요.제가 읽어보니 어린이 삼국지라 글씨도 크고 보기가 편하네요.삼국지... 필독서니 한권씩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황제를 꿈꾸는 조조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관우가 유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두 형수를 유비에게 데려간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2권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조조와 원소, 두 영웅이 다투는 관도 대전입니다. 관도에서 승리한 조조는 북방을 통일한 뒤 남방으로 눈을 돌립니다. 유비는 조조의 눈을 피해 어쩔 수 없이 형주 자사 유표에게 몸을 기대게 됩니다. 그러나 유비를 미워하는 채모는 끊임없이 그를 없애려고 .. 이전 1 2 3 4 5 6 7 ··· 21 다음